복싱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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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처음엔 고장난줄 알았는데 취한 호랑이처럼 하려고 일부러 얼굴에만 조명을 쐈나 싶은!!

신사동 '복싱타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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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밀인데 입구만 보면 들어가고 싶지 않게 생겼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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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직장 동료 추천 없었음 찾아서 가진 않았을것 같아요

근데 한번 다녀오면 재방문률 200%

혼자서도 둘이서도 자꾸 또 가고 싶은

나만 알고 싶은 칵테일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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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곳 맞아요

유령의 집 아니고, 복싱장 아니고

신사동 칵테일바~ 여기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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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쯤 쳐보고 싶은 샌드백

여기 사장님이 왕년에 복싱하셨대요

(그래서 가게 이름도 복싱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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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득 의심품고 다 내려오셨으면

여기 있는 종을 한번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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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을 누르고 저 조그만 창으로 얼굴 공유가 되야 문을 열어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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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열고 들어가면 절대 열리지 않으나 영업시간 내에는 무조건 영업하니 사람이 안나오면 계속해서 종을 쳐주면 되요 ㅋㅋㅋㅋㅋ나올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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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타이거 영업시간

오후 8:00 ~ 오전 2,3시

일요일 휴무

주차가능이지만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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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복싱, 메뉴판도 복싱, 영화도 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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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부는 전혀다른 칵테일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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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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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후 드리는 웰컴드링크에요

웰컴드링크로는 APEROL을 주셨고

옆에는 스파클링 워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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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 워터와 스프링워터 중 택1이고,

뭐 탄산이 있고 없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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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주신 따뜻한 물수건으로 손을 깨끗이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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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염 비스킷과 크림치즈는 나가실때까지 무제한 제공됩니다

크림치즈가 많이 짜지도 않지만 비스킷의 담백함과 어우러져 끝도 없이 들어가니 조심하세요!

취하면 배부름도 잊는다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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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웰컴드링크 한잔 가볍게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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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바와 테이블로 나눠지는데요

바쪽에 앉으시면 바텐더 분들과 이야기하고, 설명도 들으며 즐길 수 있구요

"나는 다른사람의 방해 받지 않고 조용히 즐기다 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테이블로 앉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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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1도 모를뿐더러 평상시에 마시지도 않는 저는

탄산 가득, 당도 높고 전혀 술같지 않은 칵테일로~

뇽이는 완전 드라이한 칵테일로 맛보았답니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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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이 저희 손에 오기까지 스무고개 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취향에 맞춘 계속된 질문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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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이는 One hundred year old cigar 라는 스모키하고 클래식한 칵테일이었는데, 해골모양의 얼음을 쎈쓰있게 넣어주셨고, 다른 바텐더분 얘기론 담배 안태우시는 분께 자주 권하는 술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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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분들이 총 3분 계셨는데

한분은 요리를, 한분은 뉴질랜드 유학을, 한분은 판매직을 하셨기에 나름 본인들의 장점을 살려 파트별로 일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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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바에 처음 가본 저는 당당하게 안주로 치즈떡볶이를 외쳤고!

(술을 안마시니 안주킬러)

다들 잘 아시겠지만 칵테일바에는 그런 음식 없습니다

밥 먹고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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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씨없는 올리브에 각종 향신료들과 오일을 넣어 만든 사이드디쉬를 먹게되었어요

새로 개발해서 아직은 메뉴판에 적혀져 있지 않았는데

올리브 좋아하는 뇽이!!!!

만나면서 드물게 봤던 함박웃음을 여기서 짓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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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없어 지지고 볶는 요리 못하신다고 했던 곳에서

이런 훌륭한 요리는 처음 봤다며 극찬에 극찬을 마지 않던 음식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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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배고파서 추가로 시킨 햄모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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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햄은 아니구요, 햄맛이 나는 스모크치즈에요

차례대로 스모크앤치즈와 프레스토, 초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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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없이 먹어서 굉장히 짰는데 ;;; 식빵 있었음 다 먹고 왔을거에요

사실 짠데도 맛있어서 거의 다 먹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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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대신 크래커 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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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얘기하며 즐기며 놀다보니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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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최선생님이 좋아할 분위기와 맛, 스타일이라 꼭 한번 데려가야겠다 생각하며!!

다음에 또 뵈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