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마뚱이에요~!
오늘은 모유 수유하는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4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1. 아기가 먹는 양이 갑자기 늘어서 기껏 맞춰놨던 수유 패턴이 엉망이 되고 모유도 모자란 것 같아요.
아이는 커가면서 일정한 속도로 자라지 않아요.
생후 2~3주, 6주, 3개월 무렵에는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렇게 성장이 빨라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양의 모유를 먹게 되고 더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하게 돼요.
이는 건강상의 문제나 모유량이 모자라서가 아닌 단순히 클 때가 돼서 그런 거랍니다.
또한 아이가 모유량이 모자란다고 생각해 혼합수유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해요.
아이가 커가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에 엄마도 영양과 휴식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유량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아이가 먹고 싶어 할 때마다 모유를 먹이면 필요한 만큼 모유가 만들어지고, 아이도 쑥쑥 잘 자랄 수 있어요.

2. 모유의 양이 많고 사출이 심해서 아기가 자주 사레에 걸리는데, 모유 수유를 계속해야 할까요?
아기가 젖을 빨면 엄마의 뇌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요.
이 호르몬은 모유를 생성하는데, 이것이 모유가 사출이 되는 이유랍니다.
사출이 잘 발생하는 엄마들의 경우에는 아기가 우는소리만 들리더라도 모유가 흘러나와 곤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이렇게 모유의 양도 많고, 사출도 심한 엄마들은 아기에게 수유를 하기 전에 약간 짜내고 먹이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 아기가 사레에 자주 걸리는 경우에는 이런 방법도 사용할 수 있어요.
엄마가 비스듬히 뒤로 기대어 아기의 머리가 엄마의 가슴보다 더 위쪽으로 오도록 수유 포지션을 바꾸는 방법과, 옆으로 누워서 먹이는 '눕수'를 해주셔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사출이 심할 때, 깨끗한 수건으로 가슴을 지그시 눌러 한번 짜내고 다시 물리는 방법도 있죠.
더 심한 경우에는 유두 보호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사출이 심하면 아이가 공기를 많이 먹게 되기 때문에 트림을 중간에 자주 시켜 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모유의 양이 너무 많으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에 모유 양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야 해요.

3. 모유 수유를 할 때 섭취 가능한 약은 무엇이 있나요? 엄마가 감기인데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해도 될까요?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분들 중, 몸이 많이 좋지 않아도 참고 수유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약인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처럼 '아기가 먹어도 안전한 약', '아기가 아플 때 먹을 수 있는 약'은 모유 수유 중인 엄마가 먹어도 괜찮아요.
엄마가 가벼운 감기 정도가 걸렸을 때에는 약을 섭취하면서 모유 수유를 지속하는 것이 아기에게 더 좋다고 해요.
하지만 아기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해도 약 섭취는 최소화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약을 섭취할 때, 수유 직후에 섭취해 주시면 다음 수유 때 체내 남아있는 약의 함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또는 막수 후에 섭취해 주시는 게 가장 좋겠죠?

4.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혼합수유를 해 왔지만, 완모를 하고 싶은데 모유량이 적어요. 어떡하죠?
신생아 때부터 혼합수유를 하신 엄마들은 당연히 모유량이 적을 수밖에 없어요.
혼합수유에서 완모로 넘어가시려면 더 자주, 더 열심히 모유 수유를 시도해야 해요.
만약 혼합수유의 비율이 분유량 > 모유 수유였다면 단순히 열심히 물리는 것만으로는 완모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이렇게 혼합수유에서 완모로 넘어가기 위해 욕심을 부려 바로 분유를 끊으면 아이에게 충분한 영양을 줄 수 없을 수도 있어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면서 점점 모유량을 늘리며 분유량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에요.

5. 수유 중 절대 섭취해선 안 되는 약은 무엇인가요?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약의 성분은 최대 2% 정도라고 해요.
하지만 이 정도 양이라도 아기에게는 주의해야 할 양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서 섭취하시기 바라요.
- 코가 막힐 때 먹는 코 점막 충혈제나 위장약 등은 모유의 양을 비정상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 항우울제는 아이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대부분 모유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 경구용 피임약은 모유량을 줄이고 모유의 성분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편두통에 처방하는 에르고타민도 모유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 만약 항암제나 방사선 관련 약물을 섭취해야 한다면 모유 수유는 중단해야 해요.
- 또한 특별한 질환을 갖고 있으신 분들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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