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펠리시아'에요
날씨는 점점 좋아지는데 코로나 근무로 늘 피곤한 저를 위해 뇽이가 웬일로 야외 코스를 짜왔어요:)
이래저래 따지기 좋아하고 멀리나가는 거 귀찮아하는 저도 모처럼 멀리 나가는 외출이 몹시 설레더라구요~
양평에서 군생활 했던 뇽이의 군대이야기를 들어주며 콧바람 쐬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쁜 이곳에 반해버렸어요 +_+


초록초록 나무, 파아란 하늘, 알록달록 꽃♣
전 자연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긍정에너지가 솟아나는 자연들을 마냥 바라보고 있으면 또다시 귀촌의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답니다:)


주차공간 매우 넓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좌석들이 넓고 큼지막해서 대가족이 와도 충분해요
아이들과 강아지들은 마당에서 뛰놀고 풍경 즐기며 여유로운 티타임~



깔끔하고 감각적인 내부
사진에 담지 못한 공간들이 굉장히 많아요
직접 가서 보시게끔 일부러 놔두고 왔어요~



매번 적어놓았듯이 저는 카페에 음료나 차보단 디저트류를 많이 따지는 편인데요 ㅎㅎ
처음 블로그를 통해 접한 펠리시아는 ㅠㅠ 디저트들이 없어서 매우 속상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휴게소에 들렸을 때 주전부리 할 과자를 엄청 쟁여가지고 왔는데 왠걸!
여기가 바로 케이쿠 맛집!!!






케이크류로는 뉴욕치즈케이크(6.0)
얼그레이롤(5.5)
쑥&팥 생크림케이크(7.0) 를 필두로
카라멜 케이크, 초코브라우니퍼지, 당근케이크, 화이트가나슈 얼그레이, 순우유케이크 등
한입씩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의 케이크들과
레몬쿠키 (2.0) 휘낭시에(2.6) 파운드(5.0)
다양한 쿠키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디저트 없으면 과자랑 당채울 음료 마셔야지ㅠㅠ 라고 생각했다가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보고 뜨아로 변경!




야외테이블과 1, 2층의 공간들, 2층 테라스까지 ~
부지가 넓다보니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어디든 포토 스팟^.^
진짜 진짜 좋은곳인데 이날만 사람이 없었는지, 아직 숨은 카페공간인건지
무튼 사람들로 북적이기 전에 종종와서 여유 좀 즐기다 가야겠어요

빛을 발하는 뇽이의 사진실력:)
시콤새콤한 자몽피즈(ADE)는 자몽건더기가 넘나리 많아 행복했구
치즈케이크와 함께 주신 생크림이 진짜 왕 맛있어요(평상시 크림을 즐기지 않는 타입)
치즈케이크의 시트는 로투스를 잘게 다진 후 버터와 함께 다시 구워낸 맛이라 계속계속 입에 들어갔고,
치즈는 3,000원짜리 스틱치즈? 같긴 했지만 저 생크림 덕분에 다 먹을 수 있었답니다*.*

헤헤 장난치다 얻어걸린 프로포....(아직 프로포즈 아님!!!!!! 곧 준비 중!!!...?)
갑자기 화장실 간단 얘기에 문득 장난이나 쳐보자! 라는 마음으로
프로포즈 준비하러 가는거야??? 라고 놀리고는
뇽이 화장실 가는 사이에 한껏 놀릴생각으로 이적의 '다행이다'를 준비중이었는데
진짜 장미와 편지를 받은 내뇽이....♥
프로포즈는 나중에 또 할꺼지만 조금이라도 낌새를 발견하면 자꾸 "응? 뭐야? 프로포즈 준비하러가?"라는 저때문에 아주 이를 갈며 준비중일 스윗한 뇽이
왕왕 기대할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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